9월 모의평가, 왜 중요할까?
9월 모의평가는 단순한 연습 시험 그 이상입니다. 수험생에게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최종 점검이자 실제 수능과 가장 유사한 난이도와 출제 경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며, 학부모와 교사에게는 학생의 현재 학업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지표가 됩니다. 특히 수시 지원 전략 수립과 정시 지원 가능 범위 예측에 있어 결정적인 기준이 되기 때문에, 이 시점을 기점으로 공부 방향을 최종 조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단순한 점수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이번 평가에서 드러난 약점을 보완하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해야 할 시기입니다.
9월 모의평가의 주요 포인트
-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실전급 모의고사
- 수시 전형 원서 접수 직전, 성적 반영 가능성 존재
- 정시 지원 대학 및 학과 선택의 중요한 기준 제공
- 실제 수능과 유사한 시간 관리 및 문제 풀이 전략 점검의 기회

예상보다 낮은 등급, 전략 수정이 답이다
기대했던 성적과 실제 결과 사이의 간극은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큰 충격을 안깁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충격에 머무르기보다는 ‘전략 수정’이라는 현명한 대안을 찾는 것입니다. 하향 지원만이 능사는 아니며, 나의 강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전형을 찾아보는 것이 우선입니다. 학생부 종합전형이나 논술전형, 또는 적성 기반 전형 등 자신에게 유리한 길을 재정립해야 할 시점이죠. 많은 입시 전문가들은 이럴 때일수록 구체적인 데이터 분석과 냉정한 판단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자신에게 실망할 시간이 있다면 그 시간을 ‘대입 설계’에 쓰세요. 지금부터라도 내 위치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가 필요합니다.
많이 묻는 질문
- Q. 등급이 예상보다 낮은데 수시 지원 포기해야 하나요?
A.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내신이 낮아도 승산 있는 전형이 있으며, 대학별 전형 특성과 나의 비교과까지 고려해 다양한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 Q. 정시 준비로 전환해야 할까요?
A. 정시는 장기간의 준비가 필요하므로, 수능 성적 가능성과 현재 위치를 분석한 뒤 수시와 정시 중 집중할 전략을 분명히 정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수능 최저 충족 가능성, 어떻게 점검할까?
수시 접수 이후 수능까지 남은 시간은 제한적이지만, 이 시점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미리 점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학생들은 자신의 모의고사 성적 추이와 과목별 등급을 분석하여 현실적인 가능성을 따져봐야 하고, 학부모는 자녀의 성적과 지원 대학의 최저 기준을 함께 살펴보며 구체적인 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학교 선생님은 학생이 흥분하거나 낙심하지 않도록 도와주면서, 필요한 지원과 멘토링을 제공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대학별 기준도 복잡하고 다양한 만큼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꼼꼼히 비교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점검 시 고려해야 할 요소들
- 최근 3~4회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현재 위치를 확인합니다.
- 지원 대학 및 학과의 수능 최저 기준 및 전년도 충족률을 체크합니다.
- 과목별 약점 파악을 통해 전략적인 학습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 성적 변화 추세를 바탕으로 단기 목표 설정이 필요합니다.

남은 두 달, 수능 학습법·수시 조율 전략은?
대입 수능까지 이제 불과 두 달여, 이 시점은 수험생은 물론 학부모와 교사 모두에게 전략 조율이 필요한 결정적 시기입니다. 학습의 핵심은 ‘취약 과목 보완’과 ‘실전 감각 향상’에 있습니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나누어 EBS 연계 교재 활용과 함께 기출문제 반복을 강조해야 하며, 영역별 시간 배분 훈련도 병행해야 합니다. 수시 지원자는 대학별고사 일정과 수능 준비의 균형을 조율하면서 전략적인 학습과 컨디션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시기 작은 점수 차이가 합격과 불합격을 결정지을 수 있기에, 집중도 높은 실전 중심 학습법과 스트레스 관리 요령이 함께 제시되어야 할 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