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9% 수시 비중, 왜 더 중요해졌나?
2025학년도 대입에서 수시 모집 인원 비중이 무려 79.9%에 달하면서 수시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졌습니다. 정시보다 훨씬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수시는 학생부, 비교과 활동, 자기소개서, 면접 등 다양한 요소가 영향을 미칩니다. 이는 단지 내신 성적뿐만 아니라 고교 3년간의 종합적인 학교생활이 대입 당락을 좌우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학부모와 학생은 단기적인 성적 향상보다 전략적인 학교생활 설계가 중요하며, 교사 역시 학생 개개인의 강점을 살린 맞춤형 지도가 절실해졌습니다. 실제로 수시의 확장은 정시와는 다른 ‘입시의 판’을 요구하기에, 이를 놓친다면 사실상 기회의 문은 좁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수시 준비를 위한 핵심 체크포인트
- 내신은 기본,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까지 꼼꼼하게 준비
- 동아리·봉사·독서 등 비교과 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
-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자기소개서 전략 수립
- 모의 면접 및 실전 피드백을 통해 준비도 점검

‘수시 납치’ 피하려면? 대학 선택 기준 총정리
수험생과 학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수시 납치’란, 정시 경쟁력을 갖춘 학생이 수시에서 원치 않는 대학에 합격함으로써 정시 기회를 놓치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이를 피하려면 단순히 합격 가능한 대학을 선택하기보다는 학생의 적성과 진로, 전공 커리큘럼, 취업률, 재학생 만족도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따져야 합니다. 대학 선택 기준은 막연한 ‘스펙 올리기’보다 자신에게 맞는 학업 환경과 성장 가능성을 품은 대학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춰야 실패 없는 입시 전략이 됩니다. 특히 학생부 종합 전형 지원 시에는 학과의 인재상과 나의 활동이 어울리는지를 분석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Q&A: 많이 묻는 질문 모음
Q1. 수시에서 합격해도 정시 지원이 가능한가요?
아니요. 수시에서 최종 합격(합격 발표 이후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이 되면 정시 지원이 원천 봉쇄됩니다.
Q2. 학과 선택이 중요한가요, 대학 이름이 중요한가요?
전공을 통한 진로 설정이 중요한 만큼, 자신이 흥미와 적성을 가진 분야라면 대학의 네임밸류보다는 해당 전공의 경쟁력, 취업률, 연계 프로그램 등을 우선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생부종합·교과·논술전형, 전략별 지원 요령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라면 각 전형의 특성과 그에 맞는 전략을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합격의 관건입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비교과 활동과 서류의 진정성이 중요하며, 학생부교과전형은 내신 성적이 절대적인 기준입니다. 반면, 논술전형은 논리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기 때문에 철저한 기출 분석과 답안작성 훈련이 필요합니다. 각 전형별로 요구하는 역량과 준비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성향에 맞춘 전략적 접근이 필수입니다.
전형별 맞춤 준비 전략
- 학생부종합전형: 자소서와 학교생활기록부의 연계성을 높이고, 참여 활동에 스토리를 부여하세요.
- 학생부교과전형: 전 학년 고른 성적 관리와 함께 지원 대학의 내신 합격 컷을 분석해 전략적으로 지원하세요.
- 논술전형: 모의논술과 기출문제 풀이를 통해 글쓰기 능력을 키우고, 대학별 채점 기준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 복수전형 지원: 본인의 강점을 파악하고, 상이한 전형을 함께 노려 합격 가능성을 극대화하세요.

의대 정원 복구·수험생 증가, 올해 뭐가 달라졌나?
2024학년도 대입은 큰 변화의 시기입니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과 함께 자연계열 상위권 학생들의 지원 전략이 요동치고 있으며, 지난해보다 수험생 수까지 증가해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특히 의대 입시에서는 정원 복귀로 인한 변화가 지원자들의 선택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가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학군별 학력 분포와 모의고사 결과까지 면밀히 분석해 지원전략을 세워야 하는 만큼, 단순 스펙이 아닌 입시 구조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전략적인 입시 준비가 중요한 이유
이처럼 예년과는 다른 구조 속에서 수험생들은 수시와 정시 지원 모두 신중을 기해야 하며, 교사와 학부모는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학습 방향과 생활지도의 균형이 중요해졌습니다. 가장 큰 변수는 의대 정원의 변화와 수능 난이도의 불확실성이므로, 긍정적 모멘텀을 잡기 위해선 남은 기간 개별 맞춤 전략이 절실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