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문·이과 통합’ 유지로 달라지는 전략은?
2022학년도부터 시작된 수능 문·이과 통합 체제가 유지되면서, 이제는 학생 개개인의 전략 수립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문과생이라도 수학 선택 과목에 따라 유리하거나 불리할 수 있고, 과학탐구의 선택 폭도 전략적 안목이 필요합니다. 학부모는 과목 선택이 대학 전형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세밀히 파악해야 하며, 교사들은 학생의 성향과 적성에 맞는 맞춤형 진로지도를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단순한 ‘암기형 공부’를 넘어서, 자신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입체적인 접근이 요구됩니다.
- 수학은 ‘미적분’ 또는 ‘기하’ 선택 시 과학탐구와 시너지 가능
- 문과 학생도 과학탐구 전략적으로 선택 가능
- 대학별 수능반영 방법에 대한 사전 분석 필수
- 학생부 종합전형과 수능전형 간 균형 있는 준비 필요
과목 선택이 입시 결과를 좌우한다

만학도·체육특기자 전형, 변경된 세부 기준 총정리
2025학년도부터 대학 입시의 만학도 및 체육특기자 전형이 대폭 개편됩니다. 특히 만학도 전형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원 자격을 세분화하고, 체육특기자 전형은 경기 실적 중심에서 성장 가능성과 종합적인 역량 평가로 전환됐습니다. 그동안 연령이나 학력 기준이 혼재돼 혼선을 빚었던 만학도 전형은 고졸 학력을 기준으로 만 30세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도록 명확해졌습니다. 체육특기자는 학생부와 면접, 실기 외에도 해당 종목의 활동 지속성과 잠재 역량을 더 비중 있게 평가하며, 특정 종목에 국한되던 선발 인원도 더욱 균형 있게 분포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오랫동안 준비해온 인재와 다양한 경험을 가진 학생들에게 새로운 기회이자, 대학 입시의 공정성과 다양성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만학도 전형은 만 30세 이상이면 모두 가능한가요?
네, 2025학년도부터는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만 30세 이상이면 대부분의 만학도 전형에 지원 가능하지만, 각 대학별 추가 요건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모집 요강을 확인하세요.
Q. 체육특기자 전형에서 실기 비중은 줄어드나요?
일부 대학에서는 실기 비중이 감소하고 학생부와 잠재 역량 평가가 강화됩니다. 특히 팀워크, 지속성, 스포츠 정신 등 비가시적 역량도 중요한 평가 요소로 반영될 예정입니다.

수시·정시 접수 일정과 주요 체크포인트는?
대입 시즌이 본격적으로 다가오며 수험생은 물론 학부모, 고3 담임 선생님들의 긴장감도 함께 높아지고 있습니다. 2025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수시 원서 접수가 9월 초에 시작되며, 정시는 12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됩니다. 이 시기에 맞춰 정확한 일정을 파악하고 필요한 서류 및 지원 전략을 사전에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시 전형은 대학별고사 등을 포함해 일정이 길게 이어지므로 체력과 시간 관리가 필요하고, 정시 전형은 수능 성적 외에도 적절한 군 선택과 지원 전략이 성패를 가릅니다.
접수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
- 수시 접수는 보통 9월 초에서 중순까지 진행되니, 대학별 일정 확인은 필수입니다.
- 정시 원서 접수는 수능 성적 발표 이후 시작되므로, 성적 확인 후 빠른 전략 수립이 필요합니다.
- 자기소개서, 학생부 등 서류 준비는 지원 대학의 요구사항에 맞춰 조기 완료하세요.
- 중복 지원 가능성, 지원 횟수 제한 등의 유의사항을 숙지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하세요.

기회균형·사회통합전형,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대입의 문이 점점 좁아지는 가운데, 기회균형·사회통합전형은 교육의 공정성을 되살리기 위한 제도입니다. 이 전형은 경제적·사회적 배경에 따라 상대적으로 불리한 여건에 처한 학생들에게 동등한 출발선을 제공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죠. 그렇다면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학생부 종합전형의 특성상 학교생활의 충실도가 핵심입니다. 성적뿐만 아니라, 비교과 활동과 자기소개서도 정성평가의 주요 기준이 됩니다.
정성평가, 진정성과 꾸준함이 관건
기회균형·사회통합전형에서는 단순히 ‘혜택’을 받기 위한 접근보다는 진정성 있는 자기 소개와 지속적인 학업·비교과 활동이 중요합니다. 일관된 진로 탐색 과정과 성실한 학교생활을 통해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교사의 추천서나 생활기록부 내용도 핵심입니다. 학부모와 선생님은 학생 스스로의 동기를 끌어내고, 기존의 제도적 불균형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심리적 지지와 현실적인 조언을 함께 제공해야 합니다. 지금이 바로, 장벽을 기회로 바꿀 전략적 준비의 시작점입니다.


